[부산/해운대] 세상 힙한 "부산국제불교박람회 마지막 날" 부모님과 가기엔?
안녕하세요. 콩나찌입니다~
저희 어머니도 열렬한 불교 신도셔서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.
5살 아이도 같이 방문했어요.
마지막 날 방문이라 뒷북리뷰일까 생각했지만
불교박람회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전국에서 자주 열리고 있어서
앞으로 방문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
사실 가기 전 걱정이 많았습니다.
인스타나 후기들을 보면 굿즈위주의 젊은 세대들만 즐기기 좋아 보였거든요.
위치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입니다.
부산국제불교박람회 입장료
9시 50분쯤 도착하였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.
그래도 오픈 후에는 쭉쭉 들어갈 수 있으니 굳이 1시간씩 일찍 올 필요는 없습니다.
사전 예매, 무료입장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매표소가 아닌 사전 예매 부스에 가시면 됩니다.
부스가 너무 많아서 입장하고 당황했는데, 유명한 굿즈 부스들은 입장 후 오른쪽에 몰려있었습니다.
부산국제불교박람회 부스
입장하자마자 손에 쥐어진 귀여운 스티커ㅋㅋ
ㅋㅋㅋㅋㅋㅋ
바반투!! 여기 티셔츠가 유명한데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오브제 찍어봤어요.
실물이 더 귀엽고 포근한 느낌ㅋㅋ
이게 특히 유명한 "닥치고 명상" 피그먼트 티인데 실물로 봐도 귀엽더라고요...
아미울 해탈티셔츠입니다.
오후에 퇴장할 때 보니 품절ㅠ 굿즈를 구매하러 가시는 분들은 오픈런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부처 봐 부채 뭐죠ㅋㅋ아이돌 굿즈 같은 부스~
이런 점들이 불교에 가까운 무교 젊은 세대에게 어필되는 것 같아요.
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굿즈위주였다면 행사무대 근처에 "무비스님" 부스가 있어요~
사경 하면 금색젤펜증정ㅎㅎ방문하면 무비스님의 usb증정
불교신도 부모님들이 제일 좋아할 부스입니다.
무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으로 그린 그림...
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네팔스님들께서 운영하시는 부스에서 저희 아이에게 빨간 이쁜 팔찌를 만들어주셨어요ㅋㅋ
언어는 안 통했지만 훈훈했어요ㅎㅎ
부산국제불교박람회 무대프로그램
그리고 부모님 모시고 갈 때 팁은 무대프로그램!
저희는 "지현스님 화를 다스리는 법" 강연을 들었는데 인상 깊었어요.
특히 지현스님이 여기 앉아계신 모두가 나의 어버이고 부처님이 되실 분들이다
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감동이 찡~윤회해서 불자와 스님으로 만났다 이런 의미겠죠?
다른 사람에게 들끓는 화를 퍼붓지 말고 본인을 토닥여줘라 (메모한 게 아니라 다를 수 있음ㅎㅎ)
당연한 말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적용하기가 어려운데 강연을 들으며 한번 더 상기시킬 수 있는 기회였어요.
부모님과 같이 가기엔 너무 번잡스럽고 별로 일 것 같았는데
오히려 불교신도들이 가기에 좋았어요!
다음에도 열린다면 그땐 사전예약으로 가볼 듯합니다.
'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청주 매운만두 미친만두와 고기만두 "우아한 만두" 리뷰 (3) | 2025.08.09 |
---|---|
[스타벅스] 귀염뽀짝 신상 디저트 "멜론쿠헨" 후기 (4) | 2025.08.07 |
[울산/중구] 놀이방 뷔페 "다이닝원 울산점" (5) | 2025.08.06 |
[거제/고현동] 아이와 가기좋은 맛집 "미소본갈비" (3) | 2025.06.16 |
산미 싫어하는 고소 원두파 모여라 "하이오 커피 디카페인" (3) | 2025.06.11 |
댓글